FL Studio 16년 쓰던 사람들도 Ableton 고민한다는데
FL Studio vs Ableton - 베테랑들의 고민
오늘 FL Studio 16년 쓴 프로듀서가 Ableton으로 갈아탈지 고민한다는 글을 봤는데, 생각보다 많은 베테랑들이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더라.
전자음악 만들 때는 세션 뷰나 라이브 루핑, 오디오 조작이 중요한데, FL Studio 오래 쓴 사람들이 창작적 정체기를 느끼는 것 같다. 근데 이게 단순히 DAW 문제가 아니라 워크플로우 최적화 이슈인 듯.
Ableton 90일 체험판으로 실험해봤더니
Ableton Live 90일 체험판 받아서 최근에 FL Studio로 만든 프로젝트 하나를 똑같이 재현해봤는데, 확실히 전자음악 어레인지 할 때 세션 뷰가 직관적이더라.
특히 오디오 워핑이나 보컬 잘라서 쓸 때 FL Studio보다 훨씬 빠르게 작업되는 느낌. 근데 FL Studio 피아노 롤은 여전히 MIDI 작업 할 때 더 편한 것 같고.
정리하면 이렇다: 하나의 DAW에만 의존하지 말고 프로덕션 단계별로 다른 도구 쓰는 하이브리드 접근이 답인 듯.
The Crow Hill Company - 더러운(?) 신스의 등장
최근에 The Crow Hill Company에서 나온 신스 플러그인이 Aphex Twin이나 Radiohead 팬들을 겨냥하고 있더라. 'filthy'라는 표현을 쓰는 걸 보니 꽤 공격적인 새츄레이션이나 디스토션이 들어간 것 같다.
IDM 스타일 사운드 디자인이 메인스트림으로 넘어오는 흐름인데, 이런 실험적인 전자음악 미학이 상업화되면서 bedroom producer들도 접근하기 쉬워지고 있어.
데모 버전 받아서 FabFilter Saturn이나 Soundtoys Decapitator 같은 새츄레이션 플러그인이랑 체이닝 해봤더니 더 극단적인 텍스쳐가 나오더라. 솔직히 테크노나 실험적인 하우스 쪽에서 3-6개월 안에 이런 사운드가 더 많이 들릴 것 같다.
바이올라 솔로가 있는 전자음악?
Ultravox의 'Vienna' 제작 과정에 대한 Midge Ure 인터뷰를 보니까, 요즘 전자음악 프로듀서들이 클래식 악기 통합에 다시 관심을 보이고 있더라.
일반적인 신스 스트링이 아니라 실제 바이올라, 첼로, 바이올린을 직접 녹음하는 방향인데, Spitfire Audio의 Solo Strings 같은 플러그인 쓰거나 아예 현지 연주자들과 원샷 세션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스트리밍 알고리즘이 독특함을 선호하는 시대라서, 유기적인 악기 소리가 포화된 전자음악 릴리스들 사이에서 차별화 요소가 되는 듯. 프로그레시브 하우스나 앰비언트 테크노 쪽에서 이런 하이브리드 전자-오케스트라 콜라보가 더 늘어날 것 같다.
클래식 출신들의 전자음악 전향
음악 프로덕션 학습법 관련 글들을 보니까, 음악 이론 배경이 있는 뮤지션들이 전자음악 제작으로 넘어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더라.
이론 기반을 가진 사람들이 전자음악 프로덕션을 배울 때 최적의 방법론을 찾고 있는데, 원곡 커버 vs 오리지널 창작 논쟁이 흥미롭다.
내가 시도해본 방식은 좋아하는 전자음악 트랙을 DAW에서 재현하는 건데, 완벽한 믹싱보다는 사운드 디자인 역공학에 집중하는 게 효과적이더라. 근데 이론 trained 뮤지션들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학습 프로그램이 더 나올 것 같다.
이거 나중에 써먹을 수 있을 듯: 이론 기초 → 커버 재현 → 오리지널 작곡 순서로 가는 하이브리드 학습 접근법.
Apple 로컬 AI와 음악 제작
Apple의 온디바이스 AI가 음악 제작 툴에도 영향을 주기 시작했더라. macOS 26의 Foundation Models API를 활용한 3B-parameter 모델이 클라우드 의존성 없이 창작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고 함.
특히 NLContextualEmbedding API로 샘플 라이브러리 시멘틱 태깅을 해봤는데, 파일명 키워드가 아니라 소닉 특성으로 매칭되는 게 신기했어. 프라이버시 중심의 DAW 플러그인이나 독립 음악 도구들이 더 나올 것 같다.
미공개 음원 작업하는 아티스트들에게는 특히 어필할 듯.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필요 없이 실시간 오디오 처리하면서 운영 비용도 줄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