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과 비트를 동시에 만드는 흐름 정리
보컬과 비트를 동시에 만드는 흐름 정리
비트 만들면서 동시에 노래하기
요즘 프로듀서들이 비트 작업하면서 동시에 멜로디 허밍하거나 노래하는 영상들이 눈에 띄더라. 이게 생각보다 괜찮은 접근법인 것 같아.
보통 drum programming 먼저 하고 나서 멜로디 생각하는데, 이 방식은 아예 보컬 아이디어가 리듬 패턴을 이끌어가는 느낌이더라. 특히 R&B 작업할 때 이런 식으로 해보니까 하이햇 패턴이나 코드 진행이 보컬에 더 자연스럽게 맞더라.
DAW에서 drum programming하면서 보이스 메모 동시에 녹음해봤는데, 보컬 리듬감이 악기 배치에 바로 반영돼서 나중에 실제 보컬 녹음할 때 훨씬 매끄럽게 들어가더라.
가스펠 요소를 팝에 섞은 Madonna 케이스
Madonna의 'Like a Prayer' 분석 글을 보니까 가스펠 코러스 편곡과 교회 오르간을 팝 프로덕션에 녹여낸 방식이 인상적이더라.
이 곡에서 쓴 가스펠 보컬 레이어링 기법이랑 오르간 베이스를 현대 R&B에 적용해보면 괜찮을 듯. Native Instruments Gospel Musicians나 아니면 실제 교회 싱어들 섭외해서 코러스 레이어 쌓고, Hammond B3 오르간 사운드로 베이스 깔아보는 식으로.
근데 솔직히 이런 영적인 음악 전통을 끌어오는 건 감정적 깊이를 더하면서도 대중적 어필을 잃지 않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리프 중심 그루브의 활용
T. Rex의 'Get It On'에서 나온 리프 중심 그루브 접근법도 R&B에서 써볼 만하더라.
복잡한 코드 진행보다는 2-4마디 리프 루프 하나로 시작해서 거기에 보컬이랑 미니멀한 드럼 쌓아올리는 방식. Steve Lacy 같은 아티스트들이 이미 이런 반복적 멜로디 모티프를 모던 소울에 쓰고 있는 걸 보니까 충분히 응용 가능할 듯.
FL Studio에서 실험 중인 테크닉
Kanye West한테 필요하다는 프로덕션 테크닉이 있더라. 구체적으로 뭔지는 영상 봐야겠지만, FL Studio 유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 같아.
이런 힙합 프로덕션 기법을 R&B 코드 진행이나 보컬 편곡에 적용해보면 장르 간 크로스오버 사운드 만들 수 있을 듯. 다음 주에 FL Studio 켜고 한번 실험해봐야겠어.
할로우바디 기타 톤 활용
Gretsch에서 한정판 Penguin과 Falcon 기타 내놨더라. 빈티지 특성과 모던 개선사항을 조합한 컨셉.
실제 기타가 아니더라도 Ample Sound AGG나 Native Instruments Guitar Rig에서 할로우바디 모델링 써서 R&B 프로덕션에 따뜻한 리듬 기타 텍스처 넣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일반적인 솔리드바디 기타보다 오가닉하고 빈티지한 느낌 낼 수 있어서.
정리하면 이렇다
이번 주 눈에 띈 건 보컬과 악기를 동시에 접근하는 방식들이더라. 비트 만들면서 노래하기, 가스펠 요소 섞기, 리프 중심으로 빌드업하기 같은 것들. R&B 작업할 때 이런 방식들 조합해보면 좀 더 유기적이고 보컬 친화적인 트랙 만들 수 있을 것 같아.